유리수의 뜻을 물어보면 단번에 답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유리수의 개념 이해도가 높지 않다는 뜻입니다. 간혹 유리수는 분수라고 대답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이 정도의 답변은 유리수에 대해 대충 알고 있는 정도라고 볼 수 있고 정확하게 알고 있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그리고 이후에 다른 개념을 배우면서 유리수에 대한 오개념이 발생할 확률도 높습니다.
유리수는 한자어입니다. 그대로 풀이하면 이치에 맞는 수라는 뜻이 됩니다. 영어로는 rational number 즉, 이성적인 수라는 뜻입니다. 분수는 실생활에서 설명이 가능합니다. 당시에는 무리수를 수로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유리수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유리수는 자연수 분의 정수 꼴로 표현이 가능한 수입니다. 분수이긴 한데 자연수와 정수로 표현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 그냥 분수라고 기억했던 학생들은 자연수 분의 정수 꼴로 표현할 수 있는 수라고 다시 기억하면 됩니다.
유리수 개념은 아주 중요한 기본 개념입니다. 정확한 뜻을 알고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정수가 유리수이다라는 사실도 분모에 일을 두고 분자에 자기자신을 두면 자연수 분의 정수 꼴로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정수는 유리수라는 명제가 참임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수학은 개념의 뜻 즉, 정의로 대화하는 학문입니다. 개념의 중요성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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