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해력발전소 해리Teacher입니다.
오늘은 학생들이 대부분 어려워하는 함수입니다. 함수의 경우 개념부터 헷갈리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사칙연산만 열심히 하다가 함수를 배우면 그래프도 알아야 하고 함수식도 알아야 하고 복잡하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나아가 식과 그래프를 연결하여 이해하고 이를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함수의 개념을 정확하게 알고 나면 함수만큼 재미있고 신기한 내용도 없습니다.
함수 용어를 한자어로 풀이하면 ‘수를 담는 상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석함, 잠수함, 사물함 등 함은 상자라는 뜻이고, 수는 말 그대로 수를 뜻합니다.
수를 담는 상자인 함수의 정확한 뜻을 알아볼까요?
수학 교과서에서 함수란 두 변수 x, y에 대하여 x의 값이 변함에 따라 y의 값이 하나씩 정해질 때, y는 x의 함수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변수는 2개입니다. x의 값에 따라 y의 값이 하나씩 정해집니다.
수학 개념을 정의만으로 접하면 한계가 있습니다. 여러 가지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편의점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과자인 OO은 1봉지에 1500원입니다. 2봉지를 사면 3000원이 되겠지요. 내가 OO과자를 몇 봉지 샀느냐에 따라 지불해야 할 금액이 하나씩 정해집니다. 이러한 관계를 함수라고 합니다. 수를 담는 상자에 1이라는 수를 넣으면 1500원이 나옵니다. 수를 담는 상자에 2라는 수를 넣으면 3000원이 나옵니다. 함수는 어떤 수를 또 다른 수로 변환하는 기계입니다. 1을 넣었는데 1이 나오는 경우도 있겠지요? 아무튼 수를 넣으면 수로 다시 답하는 상자입니다.
이제 함수가 무엇인지 대충 감이 오시나요?
실생활 속에서 함수라고 할 수 있는 수많은 예 중에서 스스로 하나라도 찾아보는 경험이 중요합니다. 우리 주변에서 한 양이 변함에 따라 다른 양이 변하는 관계를 이용하는 기계나 도구를 찾아보아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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